미국의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즈벨트’ 그리고 옷장 트렁크

미국의 32대 대통령인 ‘프랭클린 D 루즈벨트’는 비행기를 통하여 여행을 한 최초의 미국 대통령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이후였지만 항공기를 조종한 최초의 대통령이었습니다.
그가 비행한 항공기는 1910년 초기 라이트 플라이어였습니다.

1900년대에는 대통령이 항공보다 철도로 이동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었습니다. 1930년대에 여 객기 여행은 더 흔해졌지만, 프랭클린 D 루즈벨트가 항공기를 타고 비행한 1933년이 되어서야 미국의 대통령들은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했습니다.

프랭클린 D 루즈벨트는 실제로 이 항공기를 사용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1933년부터 1939년까지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는 1943년 모로코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도 비행하였습니다.
프랭클린 D 루즈벨트는 재임 중 비행기를 계속 이용했지만 트루먼의 통치하에 있던 1947년이 되어서야 에어포스원이 대통령의 공식 교통수단이 되었습니다.

영화 <타이타닉> 그리고 실화 속 이야기

1912년, 퀘이커 오츠 가의 억만장자 후계자인 ‘월터 더글러스’와 그의 아내 ’마할라’는 미니애폴리스 외곽의 호화 빌라 ‘월던’의 가구를 사기 위해 유럽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1912년 ’퀘이커 오츠’ 가의 억만장자 후계자인 ‘월터 더글라스’와 그의 아내 ’마할라’는 미니애폴리스 외곽에 위치한 그들의 저택에 필요한 가구를 구매하기 위하여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여행 중 그들은 ’베르테 르로이’(후에 결혼 후 “볼라드”라는 성을 갖게 되는)라는 가난한 프랑스 여성을 만났습니다.
‘더글라스’ 부부는 ’베르테’를 그들의 하인으로 그녀를 고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더글라스’ 부부와 함께 타이타닉 호 에 탑승하였습니다.

그들이 탑승한 이 배는 난파되었고 ‘더글라스’씨는 그의 아내와 하인이 구명보트에 안전한 탑승을 도왔지만 그는 그들과 함께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끝내 ‘타이타닉’호와 함께 깊은 바닷속으로 침몰하였습니다. 이 사건 이후에도 ‘베르테’와 ‘마할라’부인은 함께 지냈습니다. 그들은 1972년 함께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났었고 그 곳에서 ‘마할라’ 부인은 바닷속으로 침몰한 똑같은 트렁크를 구매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마할라’ 부인은 생을 마감하게 되었고 남겨진 트렁크는 조카인 ‘나탈리’에게 맡겨졌습니다. 여행 가방에 새겨진 이니셜 'D'는 ’더글러스’를 의미합니다. 여행 가방에 이니셜을 새긴 사람은 ’베르테’였습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그리고 도서관 트렁크

‘루이비통’ 트렁크와 함께라면 옷뿐만 아니라 세상의 그 어느 것이라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어니스트 밀러 헤밍웨이( 1899. 7. 21 – 1961. 7.02)는 미국의 소설가이자 기자였습니다. 그의 합리적이며 절제된 스타일은 20세기 소설에 강한 영향을 미쳤고, 그의 모험적인 삶과 대중적 이미지는 후대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헤밍웨이는 7편의 소설, 6편의 단편 그리고 2편의 논픽션을 출판하였습니다.
그리고 1954년 그의 대표적인 작품 <노인과 바다> 를 통하여 노벨 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루이비통’이 그를 위하여 만든 도서관 트렁크는 여행 만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집에서도 테이블에 올려두고 책장으로 사용하거나 집필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이 트렁크는 수많은 유명 작가와 도서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수집품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1927년 헤밍웨이는 비밀 서랍과 타자기 선반을 포함한 특별한 도서관 트렁크를 디자인하였습니다. 도서관 트렁크는 사랑하는 책들 없이는 짧은 여행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열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 트렁크들은 집에서 먼 곳에 위치한 곳에서만 찾을 수 있는 희귀한 판본이나 책을 찾지 않고서는 여행이 완성되지 않는 여행객들을 기쁘게 했습니다.